서울 주간 매매가 12주 연속 하락···강남4구 330주만에 최대 하락

입력 2019-01-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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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부동산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이 12주 연속 하락했고 강남4구는 2012년9월4주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31일 한국감정원이 1월4주(1월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하락, 전세가격은 0.13% 하락했다.

전국(-0.10%)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7%→-0.09%) 및 서울(-0.11%→-0.14%)은 하락폭 확대, 지방(-0.09%→-0.11%)도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4%→-0.05%), 8개도(-0.13%→-0.15%), 세종(-0.05%→-0.04%))됐다.

서울(-0.11%→-0.14%)은 다양한 하방 압력(대출규제,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부담, 재건축 규제, 전세시장 안정, 금리상승 등)으로 매수심리와 거래가 위축되며 1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4구(-0.19%→-0.35%)의 경우 개포동 구축 위주로 하락한 강남구(-0.59%)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초가 -0.26%를 기록했고 송파구가 -0.17%, 강동구가 -0.31%로 모두 지난 주보다 낙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이로써 강남4구는 지난 2012년 9월4주(-0.41%)이후 330주만에 최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이후 강남4구 역대 최저치는 2012년 6월2주에 기록한 -0.65%다.

강남4구 이외의 지역들 역시 양천구(-0.10%)는 목동 구축 위주로, 동작구(-0.10%)는 신규 입주물량 있는 흑석․노량진동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북에서는 광진(-0.15%), 성동(-0.10%), 마포구(-0.10%)는 거래급감에 따른 급매 누적으로, 서대문(-0.13%), 동대문구(-0.11%)는 신규 입주단지 인근 구축위주로, 노원구(-0.10%)는 상계동 구축 매물 누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인천(-0.04%→-0.06%)도 하락폭이 커졌다. 계양구(0.02)는 개발 기대감(3기 신도시)과 공급부족으로 상승했지만 연수구(-0.09%)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투자수요 위축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0.05%→-0.08%)에서는 수원 장안구(0.11%), 양주시(0.06%), 부천시(0.04%), 여주시(0.02%) 등은 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보합내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광주(0.03%)광역시가 서구(0.14%)는 방학 이사수요와 지하철 2호선 건설호재로 구축 위주로 상승했고 광산구(-0.01%)는 전반적으로 보합인 가운데 일부 구축의 매물 누적으로 하락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전남(0.06%), 광주(0.03%), 대전(0.01%)은 상승, 경남(-0.25%), 경북(-0.20%), 울산(-0.18%), 강원(-0.16%), 충남(-0.16%), 충북(-0.16%), 서울(-0.14%) 등은 하락했다.

또한 전국(-0.13%)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0.15%) 및 서울(-0.14%→-0.24%)은 하락폭 확대, 지방(-0.07%→-0.11%)도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5%→-0.05%), 8개도(-0.11%→-0.17%), 세종(0.56%→0.01%))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4%), 전남(0.02%), 세종(0.01%)은 상승, 충북(-0.37%), 서울(-0.24%), 경남(-0.22%) 등은 하락했다.

서울(-0.14%→-0.24%)의 경우 매매시장 위축에 따른 전세전환 및 겨울방학 이사수요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전체적인 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교통망 확충 등의 영향으로 수요 분산되며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북(-0.12%)에서는 성북구(-0.21%)가 길음뉴타운, 서대문구(-0.14%)는 홍제동 등 신규 입주단지와 인근 매물 증가, 노후단지 수요 감소 등으로 14개구 모두 하락했고 강남(-0.35%)은 송파 헬리오시티, 하남 미사지구 등 대규모 신규 입주 여파로 강남4구(강남(-0.78%)․강동(-0.61%)․서초(-0.49%)․송파구(-0.44%))를 비롯해 동작(-0.22%)․영등포구(-0.18%) 등 입지 불리하거나 매물 누적된 대단지를 중심으로 11개구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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