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앞으로 독서·출판·도서관·서점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주민 참여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독서대전 기간인 8월 30일~9월 1일은 청주 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책과 연관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또한 독서학술대회, 시민 참여 '포이트리 콘서트', 공동육아 독서동아리의 '인사이드 아웃전(展)', 충북클래식 문학로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2006년부터 시작한 '책 읽는 청주' 시민운동, 공공도서관 15개관, 작은 도서관 130개소, 북카페 40개소 등의 독서 기반시설, 독서동아리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독서 환경, 각계각층의 상호 협력을 통한 독서문화 생태계 조성 노력, 연중 독서문화프로그램 및 독서대전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최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의 '독서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2014년 군포를 시작으로 인천(2015년), 강릉(2016년), 전주(2017년), 김해(2018년)에서 열렸다.
문체부 관계자는 "'독서대전'은 담당자는 “‘독서대전’은 연중 운영한 독서프로그램 성과를 전 국민과 나누는 공유의 장이다"라며 "내년 개최지는 연중 프로그램과 독서대전 행사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미리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