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페이스, 일본 소프트뱅크와 '스몰셀 5G 개발 협력' 추진

입력 2019-01-31 15:50 수정 2019-01-3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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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정보기술(IT) 업체인 ㈜온페이스는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와 통신장비인 PHS VOLTE 변환 장치의 디지털화 사업 및 스몰셀 5G 생산ㆍ개발 협력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본에서 약 6조 원의 시장성이 있고, 해외시장 전체에서 약 20조 원 규모로 전망된다.

온페이스는 유일하게 PHS VOLTE 변환장치 제품에 성공한 개발사다. 이 때문에 시장 선점에 우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및 세계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페이스는 그동안 전문가들이 불가능하다는 아날로그의 디지털 변환장치 기술을 1년 6개월만에 개발해 상용화 제품과 일본의 공식 승인까지 마치고 양산 납품했다.

이에 따라 일본 시장 내 교체 사업을 소프트뱅크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기술 집약 통신 기기인 스몰셀(Small Cell) 및 5G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서도 서로 협력하는 공식 조인식을 이날 일본 현지에서 맺었다.

스몰셀은 와이파이(Wifi)와 더불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손꼽힌다. 기존의 무선데이터는 기지국에서 가까울수록 전파가 세고 멀수록 전파가 약해지기 때문에 전파를 효율적으로 수신하려면 기지국 근처에 있는 것이 유리하고 또한 공유기는 이용 가능한 커버리지만 넓혀줄 뿐 속도를 개선시키지는 못한다.

그러나 스몰셀은 이용 가능한 커버리지만 높여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기지국 역할을 하기때문에 기지국과 동일한 주파수를 내보내기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랜선에 꽂기만 하면 바로 집 안에 소형 기지국이 생기는 셈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통신사업자들은 네트워크 구축 비용 및 주파수 부하를 줄이고 통화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통화량의 트래픽 집중 지역이나 통화 불량이 자주 발생하는 곳은 스몰셀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온페이스는 VR콘텐츠, 5G, PHS VOLTE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가올 5G 시대에 대비해 특히 스몰셀의 여러 제품군 생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수열 온페이스 대표는 "스몰셀은 향후 20조 원이라는 엄청난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5G가 상용화되면 가장 수혜를 입을 품목"이라며 "소프트뱅크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함께 나아가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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