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신흥국가의 건설중장비 시장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5월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0.6% 증가한 1195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중국 스촨성 지진에 대한 피해복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굴삭기 판매는 더욱 호조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업체들의 점유율은 눈에 띄게 개선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업체에 대한 위협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 건설중장비시장의 수요는 2015년 현재의 5배 이상인 1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며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동사가 진출하려는 이유는 인도의 건설시장은 향후 10년간 강한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