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지 공시지가 결정할 중앙부동산심의위 설 이후로 연기…보안 유지 차원

입력 2019-02-01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하는 중앙부동산가격심의위원회가 당초 3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설 연휴 이후로 연기됐다.

이는 공식 발표하는 2월13일까지 보름이나 시차가 있는 만큼 보안 유지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회의는 감정평가사들이 산정한 50만개 표준지의 가격과 전국, 지역별 상승률 등을 최종 확정하는 의미를 갖는다.

국토부는 앞서 표준단독주택 가격을 확정하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 회의도 21일에서 23일로 연기한 바 있다.

국토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9.49%로 예측됐다.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2017년 4.94%, 지난 해 6.02%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 해 대비 14.0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해 상승률(6.89%)의 2배 수준이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23.90%로 가장 높고 중구(22.00%), 영등포(19.86%), 성동구(16.1%), 서초구(14.1%), 종로구(13.80%) 등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서울 명동 등지 초고가 표준지에서는 2배 이상 오르는 땅도 속출할 전망이다. 중구 명동8길에 있는 화장품 전문점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의 ㎡당 공시지가는 9130만 원에서 1억8300만 원으로 2배 이상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번째로 땅값이 비싼 중구 명동2가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 부지 역시 공시지가는 8860만 원에서 1억7750만 원으로, 그 다음인 중구 퇴계로의 의류매장 유니클로 부지는 8720만 원에서 1억7450만 원으로 각 2배가량 오른다고 평가됐다.

수도권은 10.48% 오르는 가운데 경기도는 5.90%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지역 상승률과 개별 표준지 상승률은 최종 수치는 아니다.

앞서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도 지자체에 통보된 예정 가격보다 다소 큰 폭으로 내려간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를 거치기 전에는 확정된 수치는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09: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805,000
    • -3.4%
    • 이더리움
    • 2,764,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482,000
    • -7.75%
    • 리플
    • 3,316
    • +0.24%
    • 솔라나
    • 182,400
    • -2.3%
    • 에이다
    • 1,036
    • -4.6%
    • 이오스
    • 736
    • +0%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2
    • +4.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90
    • +1.28%
    • 체인링크
    • 19,290
    • -3.02%
    • 샌드박스
    • 407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