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두려운 사람들, 통증을 동반하는 명절 증후군

입력 2019-02-06 09:00 수정 2019-02-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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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등포 뉴슈로스의원)
(사진제공=영등포 뉴슈로스의원)

설 연휴 가족 친지들과의 즐거웠던 만남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여지없이 명절증후군으로 몸살을 앓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명절증후군은 명절을 보내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나 고된 노동으로 인해 다양한 정신적, 육체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생체 리듬이 단기간에 무너져 발생하게 되며 남성들은 장시간 정체된 도로를 운전하면서 목과 허리 등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여성들은 가사 노동으로 인해 신체 전반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영등포 당산동에 거주하는 최모씨(37세)역시, 설 명절이 지난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발생해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런 명절증후군의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통증의 발생은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으므로 결코 쉽게 넘길 문제만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이상 증상을 매년 겪는 연례행사 정도로 치부하고 파스나 찜질 같은 가벼운 대처만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닐 뿐만 아니라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골반통증, 어깨통증 등의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외부의 압력이나 충격으로 제자리를 벗어나 주변을 지나가는 신경을 건드려 통증을 유발하는 허리, 목디스크는 통증자체로의 문제뿐만 아니라 신경 이상의 증상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이차적인 질환은 사실 오랜 기간 누적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에 꼭 명절 이후가 아니라도 평소에 크고 작은 통증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앞서 설명된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와 같은 질환 외에도 골반틀어짐과 같은 체형불균형의 문제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골반은 허리와 다리를 이어주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세한 틀어짐에도 허리나 다리의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고 장기화될 경우 하체비만이나 부종과 같은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틀어짐으로 인한 체형불균형은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와 자세를 취하게 만들어 턱관절, 목, 어깨, 허리, 골반, 무릎, 족부 등 신체 전반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주희 뉴슈로스의원 원장은 “명절 이후 나타나는 다양한 근골격계 문제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단순한 통증의 완화 정도의 처치에 그칠 경우 오랜 기간 쌓인 근골격계의 틀어짐과 같은 문제는 개선이 되지 않기 때문에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명절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통증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치료가 큰 효과를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도수치료는 다양한 근골격계 문제가 발생 또는 발생 되기 직전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 잡는 데 효과적이다. 도수치료는 약물이나 수술의 부담 없이 신체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전문치료사가 손으로 틀어진 척추, 관절의 문제를 바로 교정하며 잡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과 통증완화, 재발예방, 전체적 체형 불균형 해소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도수치료의 경우 정밀한 검사를 통해 치료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할 경우 통증완화와 근골격 정렬의 효과의 지속성이 증대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통증 없는 바른 체형을 유지 할 수 있다. 때문에 명절증후군 이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도수치료와 운동치료의 병행이 가능한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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