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날씨 '첫날·설날 반짝 추위'…부재시 보일러 '외출 기능 vs 온도 낮춤' 가스비 절감 효과는?

입력 201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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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는 큰 추위는 없겠지만 눈 내린 경북과 대구, 설날 당일 아침에는 다시 한 번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오늘) 날씨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이며,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며 낮부터는 추위가 풀릴 것으로 예보됐다.

3일부터는 중국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서쪽 지방에서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된 뒤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입춘인 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4∼5도, 낮 최고기온이 2∼1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설날 당일인 5일에는 서울이 -6도 등 반짝 추워질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다시 추위가 누그러들지만 대신 국외 오염물질이 유입될 걸로 보인다.

설 연휴 막바지에는 미세먼지 농도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미세먼지 마스크도 외출 시 지참해야겠다.

6일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연휴 기간 장기간 집을 비울 시 보일러는 한파로 동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출 기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온도를 보통으로 낮추는 것보다 외출, 전원 OFF로 할 시 같은 시간 동안 약 1000원의 가스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같은 경우 동파를 막기 위해서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하는 '외출 기능'이 적절하다. 가전제품의 콘센트 전원을 차단하고 가스밸브를 잠갔는지 확인해야 화재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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