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월에 내수 5174대, 수출 8519대로 총 1만369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전월 대비는 52.1%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8%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오히려 11.3%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판촉에 나서 1만 대 수준을 회복했으나 전통적인 비수기인 1월 판매는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르노삼성 1월 내수 중 QM6는 총 284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국내 시장에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GDe 모델이 2590대 팔렸다. 전체 판매 중 91% 비율이다.
QM6 GDe는 고급 사양들을 확대 적용해 프리미엄 감각을 높인 가운데 24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심형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SM6는 1162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중형 세단답게, 1월 판매대수 가운데 최상위 트림이 502대로 전체 SM6 판매 중 43%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SM7, SM5, SM3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SM7이 259대, SM5가 280대, SM3가 307대 각각 판매됐다.
한편, 르노 마스터는 현재 600여건의 예약이 대기중인 상태로,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3월 이후 판매 호조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