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갈소원 오디션 꼴찌서 여주 발탁, 비결은 '딱 하나'

입력 2019-02-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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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화 '7번방의 선물' 스틸컷)
(사진제공=영화 '7번방의 선물' 스틸컷)

'7번방의 선물' 갈소원이 나날이 성장해가고 있다.

3일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채널 CGV를 통해 전파를 탔다. 특히 최근의 갈소원을 떠올린 시청자들은 갈소원의 앳된 외모에 새삼스럽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배우 김소현과 비슷하다는 평을 받았던 갈소원은 자라면서 더욱 이국적인 외모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면서 유망주 배우로 자라나고 있다.

특히 갈소원은 외모 뿐 아니라 배우로서도 각광받는다.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은 영화 개봉당시 언론시사회를 통해 '7번방의 선물' 여주인공으로 갈소원을 뽑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감독은 1차에서 영상으로 230명 정도를 추렸다면서 갈소원 연기가 꼴찌였다고 밝혔다. 감독은 "소원이가 연기하지 않을 때, 일반적으로 노래를 시킨 적이 있는데 너무 맑게 잘했다. 배운 연기가 아니었던 것. 그래서 뽑았다"면서 "캐스팅 후 3개월간 하루도 안 빠지고 소원이에게 수업을 시켰다. 트레이닝은 다른 것이 아니라 놀아주고 상황에 대해 이해시켜주는 것이었다"며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면 기가막히게 표현해 냈다. 이런 친구 다시는 못 만날 것 같다"고 극찬했던 바다.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7번방의 선물' 이후 갈소원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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