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승리 보도 후 여성 손님 안심시키기…강한 부정 왜?

입력 2019-02-04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버닝썬 공고문))
((사진=버닝썬 공고문))

디스패치 승리 보도 후폭풍이 여전하다.

디스패치는 승리와 버닝썬의 관계를 조명했고 버닝썬도 이에 대해서 대응에 나섰다.

3일 디스패치는 버닝썬의 직원들이 내세운 증거로 승리의 책임은 분명히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날의 보도는 클럽의 단면을 완전히 부각시켰다. 버닝썬 직원들의 단체카톡방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이 안엔 여성의 외모 평가부터 불법 촬영, 성 문제 등이 상세히 담겨 있었다.

버닝썬은 공고문을 내면서 입장을 밝혔다. 특히 문제가 됐던 물뽕 등 마약 및 여성 성폭행 부분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다. 버닝썬 측은 “전부 확인되지 않은 사실”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라는 입장이다.

범죄 행위에 묵인하지 않게다며 의혹이 사실로 판명될 땐 업장을 폐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것. 마지막으로 개선 의사를 전하며 “여성 고객들에게 깨끗한 클럽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버닝썬 폭행 사건을 기점으로 클럽 문화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업장 특성상 성추행 등이 클럽 안에서 묵인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클럽 이용을 하지 않겠다는 여성들의 목소리도 상당수다. 클럽 법죄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4일 자신의 SNS에 버닝썬 사건을 언급하면서 “클럽과 경찰의 유착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정부는 클럽범죄와 전쟁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안전행정부에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59,000
    • +2.37%
    • 이더리움
    • 5,050,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1.03%
    • 리플
    • 2,047
    • +3.28%
    • 솔라나
    • 329,000
    • +0.49%
    • 에이다
    • 1,400
    • +1.6%
    • 이오스
    • 1,120
    • +0.45%
    • 트론
    • 280
    • +0%
    • 스텔라루멘
    • 668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00
    • +4.95%
    • 체인링크
    • 25,040
    • +0.72%
    • 샌드박스
    • 82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