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사 증후군 추정, 태어난 지 한 달도 안됐는데…수면 자세 중요한 이유

입력 2019-02-04 16:17 수정 2019-02-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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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사 증후군으로 영아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설 명절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전주에서 4일 오전 영아가 사망했다. 태어난 지는 20여일밖에 되지 않는다. 엎드려 잠이 들었던 아기가 호흡을 하지 않자 보모가 신고를 했다. 부검 결과는 영아 급사 증후군이다.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셈이다. 학대의 흔적은 없었다고 확인된다.

영아 급사 증후군은 지난 1월에도 청주에서 발생했다. 생후 5개월 가량의 아이가 갑자기 사망했다. 구토 증상을 보였던 아이가 이후 숨을 쉬지 않았다.

1개월에서 5개월 사이의 영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일로 가을과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진다. 사후 검사에서 사망원인을 찾아낸 경우에는 제외된다.

일각에선 수면 습관이 문제라고도 한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아이를 엎어 재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해외에서 1960년대부터 이러한 습관이 영아급사증후군을 잘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푹신한 침대, 과도하게 부드러운 침구를 사용하는 것도 영아급사증후군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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