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최민환‧율희, 너무 이른 결혼…장인의 한숨 “너무 빨리 데려갔다”

입력 2019-02-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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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처)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처)

‘살림하는 남자들2’가 방송되며 아이돌 부부 최민환(28)-율희(23) 부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아이돌이자 한 아이의 부모다. 율희는 임신 후 팀 ‘라붐’을 탈퇴했지만 남편 최민환은 여전히 FT아일랜드의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돌의 결혼이 아직까지 흔치 않은 만큼 두 사람은 열애 인정부터 결혼까지 큰 이목을 끌었다. 특히 결혼 전 임신 소식을 먼저 전했기에 놀라움을 배가 됐다. 이는 율희의 아버지이자 최민환의 장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율희 아버지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너무 빨리 딸을 데려간 사위 최민환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아버지는 “처음 인사 자리에서 아이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화도 안 날 정도로 멍했다”라며 “택배 대리점을 하며 딸에게 겨우 방도 만들어 주었는데 너무 빨리 데려갔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최민환 역시 “오히려 한 대 때려 주셨으면 그렇게 죄송하지 않았을 텐데 너무 잘해주셔서 더 죄송했다”라고 당시 털어놨다. 또한 최민환은 너무 일찍 아이돌을 포기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율희에게 “당신이 일하고 싶다면 언제든 지원해 주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율희는 “옛날이 생각나긴 하지만 아직 일하고 싶진 않다. 재율이를 더 잘 키우고 싶다”라며 “가정이 생이고 나의 울타리가 생긴 것 같아 좋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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