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고속도로 상황 "귀경길 정체 자정쯤 해소"

입력 2019-02-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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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5시간…고속도로 이용 차량 488만 대 관측

▲3일 설 명절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정체된 모습. (연합뉴스)
▲3일 설 명절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정체된 모습. (연합뉴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저녁 전국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가 빠르게 풀리고 있으나 일부 구간에서는 아직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 9시 현재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 88㎞,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 4㎞ 등 총 92㎞ 구간에서 시속 40㎞ 미만의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으로 가는 차량 흐름은 양호한 수준이나 서울 방향 일부 구간에선 아직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정께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오후 10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4시간 1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50분 등이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부산까지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등이다.

서행 중인 구간은 오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총 28.3㎞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총 4.7㎞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총 21.9㎞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총 11.7㎞ 구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는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구간 등 4.7㎞만 정체 구간이다.

이날 전국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약 488만 대로 관측됐다. 이 가운데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57만 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차량은 37만 대일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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