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한국파생상품 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제5차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 학술 컨퍼런스가 오는 26~27일 양일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4년 발족한 APAD(Asia-Pacific Association of Derivatives: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 학회)는 파생상품 및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를 장려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단체로 아·태지역 파생상품 학계 및 업계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스티브 왕(Steve C. Wang) 대만선물거래소 사장을 비롯해 이종남 선물협회장, 로버트 웹(Robert Webb) 미 버지니아대 교수 겸 'Journal of Futures Market' 편집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등 국내외 학계 및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아·태지역 파생상품시장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발표되는 학술세션과 '경쟁력있는 아시아 파생상품 거래소를 향하여'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증권선물거래소 우영호 선물시장본부장은 "국가 및 지역 간 경계를 넘어 무한 경쟁시대로 접어든 세계 자본시장의 흐름 속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생상품시장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모색할 수 있다"며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국제화 및 경쟁력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