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응급환자 지키다…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근무 중 별세

입력 2019-02-07 08:57 수정 2019-02-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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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출처=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윤한덕<사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 근무 중 갑작스럽게 숨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6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윤 센터장은 4일 오후 6시께 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윤 센터장의 부인과 의료원 직원들이 함께 센터장실에 쓰러져 있는 윤 센터장을 발견했다.

윤 센터장은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시점부터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경찰 검안 결과에 따르면 급성심장사로 유족은 7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윤 센터장의 영결식과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장례는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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