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부터 경제활력을 위한 일상적인 경제 챙기기 일정을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혁신 벤처기업인 간담회를 시작해 8일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자영업·소상공인 대화와 전국경제투어 부산 방문 등 경제 행보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한 부대변인은 “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벤처투자와 혁신창업을 중심으로 벤처 1세대, 유니콘 기업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민생경제 최일선에 있는 기초단체장들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초단체장과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경제정책, 사회정책, 자치분권 등 주요 국정과제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력 위한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이달 셋째 주에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를 가질 계획인데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 연계해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지난달 울산과 대전 방문에 이어 부산도 방문한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은 구도심으로 활력을 잃은 구시가지를 방문해 도시 재생사업에 대해 스마트화로 활력을 주는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경제계 세 번째 소통행사로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도 추진한다. 자영업·소상공인 청와대 초청은 역대 정권 중 문재인 정부가 처음이다. 한 부대변인은 “새로운 자영업 생태계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징적인 것은 사회를 보시는 분도 자영업을 경험한 분으로 섭외해 그분도 자영업 경영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상황을 설명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