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0.00%) 하락한 2203.4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619억 원을, 개인은 68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250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6.2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비금속광물(+3.26%) 기계(+1.7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80%) 전기가스업(-0.3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전기·전자(+1.35%) 섬유·의복(+0.99%) 건설업(+0.7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장비(-0.13%) 운수창고(-0.09%) 종이·목재(-0.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원자력발전(+8.42%), PCB생산(+3.61%), 금(+3.09%),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97%), 2차전지(+2.6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백화점(-1.27%), 게임(-0.94%), 국내상장 중국기업(-0.83%), 여행·관광(-0.62%), 교육(-0.5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32% 내린 4만62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가 3.10% 오른 26만6000원에 마감했으며, POSCO(+2.03%), SK하이닉스(+1.05%)가 상승한 반면 NAVER(-3.37%), 현대차(-2.70%), 삼성바이오로직스(-2.57%)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우진(+29.83%), 일신석재(+24.84%), 일성건설(+19.27%)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파미셀(-29.00%), 까뮤이앤씨(-8.65%), 엔케이물산(-7.90%)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쌍용양회우(+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8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35개다. 7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4원(+0.46%)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3원(-0.48%), 중국 위안화는 166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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