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고리 4호기 최초 연료장전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19-02-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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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사장 “안심할 수 있는 원전되도록 노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앞줄 가운데) 등 임직원들이 7일 신고리 4호기 최초 연료장전을 기념한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앞줄 가운데) 등 임직원들이 7일 신고리 4호기 최초 연료장전을 기념한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7일 신고리 4호기의 최초 연료장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료장전은 원자로에 원전연료를 채우는 것이다.

신고리 4호기는 국내 26번째 원전이자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원전과 동일한 APR1400모델로 이달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설비용량은 국내 최대 규모인 140만kW급이다.

한수원은 규제기관의 사전 검사를 마치는 대로 신고리 4호기의 연료장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장전에는 7일이 소요된다. 이후 약 7개월간의 시운전시험(정상 운전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필수설비의 동작을 확인하는 시험)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상업운전이 이뤄지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2017년 소비전력량(8만7265GWh)의 12%에 해당하는 104억kWh의 전력이 공급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안전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신고리 4호기의 시운전시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철저한 시운전시험을 통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원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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