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ㆍ외식업계의 달콤한 전쟁...밸런타인 한정판 봇물

입력 2019-02-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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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밸런타인 데이 이벤트
▲스타벅스 밸런타인 데이 이벤트
▲뚜레쥬르, 발렌타인데이 제품
▲뚜레쥬르, 발렌타인데이 제품
식품·외식업계의 달콤한 전쟁이 시작됐다.

설 명절 이후 맞물리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식품·외식업계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한정판과 시즌메뉴, MD 상품 등을 내놓으며 연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베이커리, 커피전문점 등 외식업계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을 담은 메뉴를 크게 늘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밸런타인 데이 시즌을 맞아 8일부터 초콜릿 풍미를 강조한 ‘러브 카페 모카’와 ‘러브 화이트 초콜릿’ 등 신규 음료 2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밸런타인 전용 음료를 선보이는 것은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스타벅스는 밸런타이 데이 전용 초콜릿을 비롯해 머그와 텀블러 등 다양한 MD 23종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하트 베어리스타 초콜릿 △러브벌룬캔디 워터보틀 355ml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러브레터 초콜릿 몰드’ 등이 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와 투썸플레이스도 시즌 제품을 내놨다. 뚜레쥬르는 ‘반짝반짝 빛나는 사랑와 우정’을 주제로 한 스페셜 케이크 △블루밍 러브 △러브초코 하트 △말랑말랑 마쉬멜로우 등과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기를 끈 ‘소원상자’ 케이크를 밸런타인 분위기로 재해석해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당신과 나’를 주제로 시즌 제품 30여 종을 판매한다. 이번 밸런타인 제품은 딸기와 민트 초콜릿 두 가지 재료를 활용해 색상과 맛이 대비되는 케이크와 마카롱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케이크인 △비 마이 스트로베리(Be My Strawberry) △비 마이 민트(Be My Mint)가 있으며 △딸기모찌에끌레어마카롱 △민트초코모찌에끌레어마카롱 등 디저트 메뉴도 함께 선보였다.

SPC그룹의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도 밸런타인 시즌 케이크와 MD상품으로 연인들을 공략하고 있다. 시즌케이크는 △러브 슈 케이크 △떠먹는 하트 티라미수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파스쿠찌는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밸런타인데이 시즌 스트로우 프리 텀블러 베이비핑크와 퍼플 2종도 선보였다.

이디야커피는 정통 초콜릿 제품 ‘이디야 파베 초콜릿 세트’로 밸런타인 데이 승부수를 던졌다. 달콤 쌉싸름한 맛의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에 생크림을 더해 부드럽게 녹아드는 식감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파베 초콜릿과 함께 과일 향과 꽃향기가 어우러진 페이퍼 퍼퓸, 메시지 카드, 쇼핑백을 포함한 밸런타인데이 선물용 세트를 구성했으며 1만5000세트만 한정 판매한다.

식품업계도 밸런타인 한정판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오리온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마켓오 초콜릿’과 ‘투유’를 ‘해피하트 컬렉션’으로 한정 출시했으며 농심켈로그는 ‘허쉬 초코 크런치 발렌타인 에디션’을 카카오 쇼핑을 통해 한정 판매한다.

▲농심켈로그 ‘허쉬 초코 크런치 발렌타인 에디션’
▲농심켈로그 ‘허쉬 초코 크런치 발렌타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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