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 1.2%로 하향...금융위기 이후 최저

입력 2019-02-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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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딜’ 브렉시트 우려 현실화·경제 전망 우울

▲영국의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BBC
▲영국의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BBC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의 여파로 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로 나타났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7일(현지시간) 올해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전망치 1.7%에서 0.5% 하향 조정한 1.2%로 제시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1.4%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영국은 2016년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이른바 브렉시트를 선택했다. 그러나 최근 EU와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 영향으로 경제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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