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DB)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을 위해 이달 중 총 6조 원의 재정증권(63일물)을 3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으로, 통안증권 입찰기관(18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국고금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이달 중 일자리 예산 집행 등에 따른 일시적 자금 부족에 충당될 예정이다.
올해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 원이다. 3차례 발행에 따른 이달 말 재정증권 발행 누적액은 6조 원이 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실시간 세입·세출 모니터링 등 철저한 자금현황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유휴자금 및 과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는 한편,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에 대해서는 재정증권 발행 등 자금 조달 규모와 시기의 최적화를 통해 비용을 최소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