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7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P))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7.8%, 한국당 지지율은 29.7%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내렸다. 4주 연속 하락세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서울, 20대와 30대,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40대, 진보층에서 상승했다. 20대의 민주당 지지율(27.8%) 지난주보다 14.4%P 하락하고, 30대 지지율(45.1%)로 4.7%P 떨어졌으나, 40대 지지율(54.5%)로 같은 기간 10.9%P의 상승폭을 보였다.
한국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2.3%P 오르며 3주째 상승했다. 최근 주요 당권 주자들의 전당대회 출마선언에 따른 '컨벤션 효과' 덕분에 지지율이 올랐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TK, 20대와 30대,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는데, 특히 2030 청년세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20% 선을 넘었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5%P 오른 6.8%로 정의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의당은 0.7%P 내린 6.5%, 민주평화당은 0.2%P 내린 2.3%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1.3%P 감소한 14.8%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