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현대차 푸른나라 그림대잔치' 최종 수상작 발표

입력 2008-06-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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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2008 전국어린이 환경보전 그림그리기/제21회 현대차 푸른나라 그림대잔치' (이하 '현대차 푸른나라 그림대잔치')에 출품한 10만 여 점의 작품 중, 서산 서동초등학교(충남 서산시 동문동 소재)의 송호열 어린이(4학년)의 작품을 '푸른하늘상'(최우수상에 해당)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춘수 교수(52세, 서울대 미술대학)는 “송호열 어린이의 작품을 처음 봤을 때 그림에서 기름냄새가 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를 진지하게 관찰해 잘 표현하고 있었다”고 '푸른하늘상' 선정 이유를 밝히며, “다음에 송호열 어린이가 그릴 태안의 풍경화는 본연의 색으로 밝게 빛나는 모습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예선 작품을 접수한 10만 여 명의 어린이 중 본선대회에 선발된 이는 불과 2천 명. 본선대회는 1일(일)부터 15일(일)까지 서울, 광주, 대구, 대전, 제주 5개 도시에서 열렸다.

본선대회에 진출한 2천 명의 어린이들은 지구의 환경이 처한 어려움을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도화지로 옮겼다. 어린이들은 “우리가 환경 지킴이가 되자”는 대회 주제를 되새기며,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환경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하루를 보냈다.

현대자동차와 사단법인 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현대차 푸른나라 그림대잔치'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그림 대회로, 1988년 첫 대회 개최 이래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8월 5일(화)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8월 4일(월)부터 8월 15일(목)까지 2주간 현대자동차 본사와 울산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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