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가 국내 유통 중인 Nintendo Switch™(이하 닌텐도 스위치)가 한글 패치 노력 등에 힘입어 견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8일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작년 4분기 기준 출시 첫 해 4분기 대비 2.3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본체 판매량은 첫 해 판매량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닌텐도 스위치 관련 실적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란 시장 우려를 불식시킨 셈이다. 대형 게임 타이틀의 지속적인 발매를 기반으로 하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 대중화와 인기 소프트웨어의 원활한 한국 정식 발매 등이 인기 요인으로 관측된다.
게임 소프트웨어가 지속적으로 판매되면서 본체 판매량을 견인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이를 통해 본체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타이틀이 출시될 경우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구매 가능 요인으로도 작용되는 만큼 상호 동반 상승 효과도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달 한국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의 HOME 메뉴 대응 언어에 한국어 추가를 알리면서 국내 현지화 강화 전략에도 나섰다. 이번 패치에서 중국어(번체·간체)와 함께 추가되는 유일한 언어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올해도 다양한 대형 타이틀의 국내 정식 발매를 적극 추진한다. 지난달에는 전 과정 한글화를 직접 추진한 ‘베이블레이드버스트 배틀 제로’ 의 국내 정식 발매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