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이용욱 기획재정부 국고과장은 8일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법인세 같은 큰 세목들이 3월말쯤 들어온다. 그 전까지는 큰 세수 수입이 없어 통상 자금이 부족하다. 반면 올해 세출은 상반기 61%까지 조기집행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2월중 총 6조원어치의 재정증권을 각각 2조원씩 3회에 거쳐 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행종목은 모두 63일물. 63일물 발행은 2017년 4월5일 발행 이후 1년10개월만이다. 지난해에는 28일물로 두 번에 거쳐 총 2조원어치를 발행했었다.
그는 또 “1분기까지는 자금이 부족하다. 3월말 법인세가 들어온 후 세수추이를 봐야할 것 같다”며 “그때 봐서 세수가 잘 들어온다면 재정증권 발행을 굳이 더 할 필요는 없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