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600만82가구를 대상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격차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 한 채당 매매가격은 평균 3억9516만원, 전세가격
은 1억4338만원으로 전세를 끼고 아파트에 투자할 경우 평균 2억5117만원으로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방의 경우 실제 투자금액은 평균 4824만원(매매 1억2,514만원, 전세 7,689만원)으로 조사돼 수도권 한 채 실 투자금액이면, 지방의 아파트 5채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5억6882만원(전세가 1억9820만원)으로 실투자금이 3억7062만원에 달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경기도는 실 투자 금액이 1억9863만원(매매 3억1748만원,전세 1억1885만원), 인천이 1억3263만원(매매 2억2117만원,전세 8854만원)순이다.
지방은 대전이 7231만원(매매 1억6131만원·전세 889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5936만원),부산(5858만원),대구(5582만원),울산(5168만원),경남(4995만원) 순이었다. 반면, 전남은 2551만원(매매 6807만원,전세 4256만원)으로 가장 낮아 서울의 1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8억4060만원(매매 11억7011만원, 전세 3억295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초(6억9505만원), 용산(6억6780만원), 경기도 과천(6억769만원),송파(5억9397만원), 양천(4억3749만원), 경기도 성남(4억1341만원), 광진구(4억665만원)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전남 광양시는 평균 매매가 3376만원, 전세 2054만원으로 1322만원으로도 투자를 할 수 있어 대조를 보였다. 이어 광주 광산구(2149만원),전남 여주시(2280만원),전북 군산시(2367만원),전남 목포시(2484만원) 등이 하위권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