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건, 오늘 우리 정부에 방북 협상결과 설명…강경화 장관도 예방

입력 2019-02-09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차 평양을 다녀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8일 오후 숙소인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나와 모처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차 평양을 다녀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8일 오후 숙소인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나와 모처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가 9일 우리 정부에 2박 3일간의 방북 협상 결과를 설명한다.

지난 6일 방북한 뒤 전날 밤 서울로 돌아온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하고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평양에서 진행한 북미 정상회담(27~28일·베트남) 실무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이도훈 본부장과의 회동에 앞서 오전 10시께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예방할 예정이다. 이어 이도훈 본부장 및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오찬을 겸해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건 특별대표는 김혁철 전 대사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문에 들어갈 비핵화 이행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집중적으로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미 간 이견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 대북 제재 완화에 있어 어떤 논의가 있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미국 방북단에는 의전 담당자들도 포함돼 있어 베트남으로만 발표된 정상회담 개최 도시에 대해 결론을 내렸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다낭을 선호하고, 북한은 수도 하노이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비건 특별대표는 10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80,000
    • -4.9%
    • 이더리움
    • 4,598,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9.32%
    • 리플
    • 1,871
    • -6.17%
    • 솔라나
    • 315,600
    • -8.04%
    • 에이다
    • 1,255
    • -10.68%
    • 이오스
    • 1,086
    • -5.57%
    • 트론
    • 264
    • -6.38%
    • 스텔라루멘
    • 602
    • -1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100
    • -8.1%
    • 체인링크
    • 23,200
    • -9.38%
    • 샌드박스
    • 846
    • -15.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