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장관 “2차 북미 정상회담, 실질적 진전 기대”

입력 2019-02-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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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실질적인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9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2019 평창평화포럼’ 축사에서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원칙을 세웠다면 이번에 베트남에서 열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지난 1년 사이 한반도에서 전쟁위기가 사라지고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는 등 남북관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스포츠를 통한 평화 정신을 가장 빛나게, 가장 구체적으로 구현한 올림픽이 바로 평창 동계올림픽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북·미 양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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