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폴리실리콘 생산공자의 추가증설(NO.3)은 장기적인 성장모멘텀 확보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원은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25일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의 추가증설(No.3)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1만5000톤에서 2만6500톤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라며 "이번 투자로 2010년에 세계 No.2 메이저 업체로 부상한게 되며 최근 급신장하고 있는 세계 폴리실리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동양제철화학은 기존 가동중인 No.1(5000톤) 공장의 생산공정 개선을 통해 1,500톤을 추가 확대하고 200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No.3(1만톤) 공장 등 총 1만1500톤을 추가 증설한다"라며 "투자금액은 총 2조2500억원으로 투자재원은 외부차입보다는 장기공급계약을 통한 선수금, 내부 유보자금 등을 통해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동양제철화학의 주가약세는 BW 관련한 신주발행과 하반기 이후 폴리실리콘의 장기공급계약 비중확대에 따른 수익둔화 우려감 때문"이라며 "BW 관련 신주 발행으로 단기적으로 주식공급 확대라는 부담감은 상존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주식유동성을 강화시켜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