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컴투스에 대해 4분기 저조한 실적에도 ‘서머너즈워’ 실적 기대감이 상존한다며 목표가를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이수민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8억 원, 32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 3.3%, 13.9%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75억 원)를 12.8%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e-sports 대회와 연말 프로모션 효과에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비용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이 기간 개발자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건비가 31.5% 늘었고, 연말 프로모션으로 마케팅비도 21.2%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다만, 목표가를 이전 대비 7.1% 상향 조정한 13만5000원을 제시한다”며 “서머너즈워의 5주년 프로모션을 반영해 기존 게임 매출 추정치를 상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주가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단일게임(One-game) 리스크 해소가 필수적이다”라며 “‘스카이랜더스’의 핵심지역인 미국과 유럽 출시가 2월 28일 목표로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