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올해가 스마트폰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 소비심리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9% 감소한 3억7500만대를 기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같은 일부 고성장 시장을 제외하고는 매우 어려운 시장환경이 지속됐다”며 “이는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길어진 교체주기,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에도 지속 상승하는 가격대에 대한 소비자 불만 등이 반영된 결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체벌로 살펴보면 △삼성전자 7036만 대 △애플 6843만 대 △화웨이 6050만 대 △샤오미 2917만 대를 지난해 4분기 출하했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5.5% 감소했으며, 애플은 11.5% 줄었다.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만 각각 43.9%, 1.4%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019년 2월 공개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및 5G 스마트폰에서의 기술
경쟁력 우위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며, 플래그십 시장에서의 선도
지위를 다시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애플은 2019년에도 폴더블 스마트폰 및 5G 스마트폰에 대응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9년은 대부분 업체들이 폴더블 스마트폰과 5G 스마트폰 출시로 폼팩터 변화가 나타나는 해”라며 “크게 변화하는 디자인과 신기술에 대한 소비심리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