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저 수준 실업률에 기업들 ‘인력 확보 전쟁’

입력 2019-02-11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규 노동력 확보 위해 채용 보너스까지…최대 1000만 원 보너스 내건 기업도

▲지난해 1월 미국 잡뉴스USA가 개최한 취업 설명회에 구직자들이 몰려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1월 미국 잡뉴스USA가 개최한 취업 설명회에 구직자들이 몰려있다. AP연합뉴스
경제 성장에 힘입어 사실상 완전 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신규 노동력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CNBC방송은 10일(현지시간) 신입 사원에 ‘채용 보너스’를 제시하며 신규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기업 9곳을 소개했다.

CNBC는 미국 구직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 집계를 인용해 이들 중 신입 사원에게 최대 1만 달러(약 1120만 원)의 ‘보너스 지급’을 내건 기업도 있다고 전했다.

신규인력 확보 전쟁에 뛰어든 기업은 제너럴다이내믹스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 포스홈&빌리지, 크리스투스헬스, 컨티넘비헤이비어럴헬스, 가이코, 엠버시 스위트힐튼 등이다. 이들은 각각 1만 달러, 8000달러, 6000~1만 달러, 5000달러, 4000달러, 30~1000 달러의 채용 보너스를 내걸었다.

제너럴다이내믹스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는 신규 인력을 소개·추천하는 기존 직원에게 최대 8000달러의 보너스를 추가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직자 네트워킹 사이트 더래더스(The Ladders)의 마크 세네델라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구직자들은 다수의 오퍼를 받고 있다”며 “이제 기업들이 인력 확보를 위해 경쟁하는 시대가 왔다”고 평가했다.

CNBC는 “고용주들은 각종 복리후생, 직업 트레이닝, 보너스 지급 등 노력을 통해 고급 인력을 찾아 나서고 있다”며 “이는 노동시장이 빠듯해지면서 기업들이 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0,000
    • -1.66%
    • 이더리움
    • 4,642,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7.93%
    • 리플
    • 2,105
    • +7.95%
    • 솔라나
    • 356,100
    • -1.68%
    • 에이다
    • 1,492
    • +23.31%
    • 이오스
    • 1,061
    • +9.16%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603
    • +5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4.87%
    • 체인링크
    • 23,180
    • +8.88%
    • 샌드박스
    • 546
    • +1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