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미국 잡뉴스USA가 개최한 취업 설명회에 구직자들이 몰려있다. AP연합뉴스
CNBC는 미국 구직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 집계를 인용해 이들 중 신입 사원에게 최대 1만 달러(약 1120만 원)의 ‘보너스 지급’을 내건 기업도 있다고 전했다.
신규인력 확보 전쟁에 뛰어든 기업은 제너럴다이내믹스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 포스홈&빌리지, 크리스투스헬스, 컨티넘비헤이비어럴헬스, 가이코, 엠버시 스위트힐튼 등이다. 이들은 각각 1만 달러, 8000달러, 6000~1만 달러, 5000달러, 4000달러, 30~1000 달러의 채용 보너스를 내걸었다.
제너럴다이내믹스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는 신규 인력을 소개·추천하는 기존 직원에게 최대 8000달러의 보너스를 추가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직자 네트워킹 사이트 더래더스(The Ladders)의 마크 세네델라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구직자들은 다수의 오퍼를 받고 있다”며 “이제 기업들이 인력 확보를 위해 경쟁하는 시대가 왔다”고 평가했다.
CNBC는 “고용주들은 각종 복리후생, 직업 트레이닝, 보너스 지급 등 노력을 통해 고급 인력을 찾아 나서고 있다”며 “이는 노동시장이 빠듯해지면서 기업들이 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