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말 '수출 활력 제고 대책' 확정…업종별 지원책도 마련

입력 2019-02-1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수출통상대응반 회의 개최

▲부산 감만부구 모습(뉴시스)
▲부산 감만부구 모습(뉴시스)
정부가 침체 위기에 빠진 수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다음 달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내놓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수출통상대응반' 회의를 열어 최근 통상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들었다.

산업부는 수출 활력 제고 대책 내용을 소개하고 업계와 관련 기관 의견을 들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수출 체질 개선 방안을 담은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수출 활력 제고 대책 확정 이후에도 업종별, 부처별 계획을 차례로 마련한다는 게 산업부 계획이다.

이날 업계에선 중남미, 중동 등 주요 시장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김 본부장은 "중국 위험에 취약한 대중국 수출 의존도를 완화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 타결,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과의 양자 자유무역협정 논의 및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업계는 원유 수입 관세 인하. 2차전지 원재료에 대한 할당 관세 적용, 무역금융·수출마케팅 지원 등도 수출 활력 제고 대책에 담아달라고 건의했다.

김 본부장은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통상현안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등 정부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78,000
    • -0.28%
    • 이더리움
    • 5,000,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0.49%
    • 리플
    • 2,061
    • +0.15%
    • 솔라나
    • 331,200
    • -0.33%
    • 에이다
    • 1,404
    • -1.34%
    • 이오스
    • 1,120
    • -1.15%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669
    • -5.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50
    • +3.67%
    • 체인링크
    • 25,140
    • +0.04%
    • 샌드박스
    • 835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