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증권업 진출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KTB네트워크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KTB네트워크는 2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기준가인 7750원 보다 230원(2.84%) 오른 7980원에 거래되며 전일 하락대비 반등에 성공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선호 연구원은 "이번 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종합증권업 진출에 따른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라며 "자기자본 확충시 발생할 주주가치 희석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에 따른 물량부담은 1년간의 보호예수기간 설정으로 2009년 이후에 발생할 것"이라며 "수익구조의 안정으로 본격적인 성장 발판이 마련된 상태로 증권업 진출이 정당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자기자본 확충은 종합증권사로서의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