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계열사 ‘오라관광’,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로 사명 변경

입력 2019-02-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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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 여의도 호텔 전경(사진=대림산업)
▲글래드 여의도 호텔 전경(사진=대림산업)

대림그룹이 계열사인 ‘오라관광’ 사명을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라관광은 1977년에 설립된 후 1979년 오라컨트리클럽 개장, 1981년 제주 그랜드 호텔을 순차적으로 개관 후 1986년 대림 계열로 편입됐다. 대림그룹은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호텔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2014년 자체 개발 호텔 브랜드 ‘GLAD’를 오픈했다. 이후 4년간 서울에 글래드 호텔을 4개 열고, 제주 그랜드 호텔을 메종 글래드 제주로 새롭게 단장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마케팅 관계자는 “론칭 4년 만에 ‘GLAD’가 실용적인 모던 브랜드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브랜드 호감도 상승과 높아지는 고객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사명과 브랜드명을 통일해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겨냥을 위한 포석으로 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메종글래드 제주와 골프장 오라컨트리클럽, 강원도 정선의 메이힐스 리조트, 제주항공우주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을지로 등 9개 호텔·리조트의 시설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브랜드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최고의 가성비로 고객이 머무는 모든 시간과 공간이 기쁘고 만족스러운 호텔’이라는 뜻을 담은 ‘Every GLAD moment!’’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글래드 호텔과 리조트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서비스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로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핵심 가치인 ‘실용성과 친근함’을 바탕으로 디자인, 숙면, 힐링 등 타 호텔과 차별화되는 호텔의 가치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 디자인, F&B, 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트렌드를 주도하고 공간의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면서 늘 새롭고 활기 넘치는 공간을 고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사명 변경 기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슈퍼 찬스 패키지’를 13일부터 28일까지 선보이며,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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