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아래 배경 역할 못 참아"…나인뮤지스 비니→경리 각자도생史

입력 2019-02-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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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체험 삶의현장' 캡처)
(출처=KBS 2TV '체험 삶의현장' 캡처)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9년여 간의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다. 잦은 멤버들의 탈퇴 및 교체 끝에 가요계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모양새다.

11일 나인뮤지스 소속사 측은 "계약기간 만료 등과 맞물려 나인뮤지스 네 멤버가 활동 종료를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경리와 혜미, 소진, 금조로 이루어진 현 멤버들은 오는 14일 마지막 싱글 '리멤버'를 발매한 뒤 24일 팬미팅으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할 예정이다.

나인뮤지스는 데뷔 초기부터 일부 멤버들의 탈퇴가 이어지면 난항을 겪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KBS 1TV '체험 삶의 현장'에서는 밭일을 돕던 멤버 비니가 "내가 지금 이걸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비니는 "어차피 카메라에 대본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라며 "조만간 나인뮤지스를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그는 해당 방송 이후 얼마 되지 않아 팀을 떠났다.

이후 다사다난한 나인뮤지스의 행보 속에서도 줄곧 팀을 지키며 이름값을 높여온 멤버는 단연 경리다. 경리는 특유의 미모와 바디라인으로 굵직한 팬덤을 형성했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솔로 음원을 내는 등 다방변으로 활동했다. 이번 팀 해체로 경리를 비롯한 멤버들의 각자도생에 포문이 열린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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