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봉은 3233만 원으로 예상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646개 기업을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은 얼마입니까'라고 문의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3576만 원, 중견기업은 3377만 원, 중소기업은 2747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업규모에 따라 연봉격차가 발생했는데, 특히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예상 연봉은 829만원, 비율로는 약 23% 적었다.
이에 인크루트는 지난해 기업 측이 지급할 것으로 예상한 초임과 신입사원이 실제로 지급받는 금액을 비교해봤다.
지난해 8월 하반기 인크루트가 상장사 571곳을 대상으로 대졸 신입 예상 초임을 확인한 결과 평균 3334만 원으로 예상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작년 10월 인크루트가 입사 1년 차 대졸 신입사원 992명을 대상으로 실제 지급받는 초임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대기업에 재직 중인 신입사원은 3748만 원을,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신입사원은 각각 3160만원, 2636만원을 지급받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평균 초임은 3181만 원, 특히 대기업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은 중소기업보다 1100만 원, 약 30% 높았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2월 27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인크루트 기업 회원 총 646곳을 대상으로 진행, 그 중 올해 채용계획을 밝힌 570곳의 응답을 참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