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커리어)
직장인들은 주변에 끼 많은 동료를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57명을 대상으로 ‘끼 많은 동료’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4.5%가 ‘업무 능력을 제외하고 여러 재주가 많은 동료가 부러웠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12일 커리어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절반은 ‘센스있는 언변이 가장 부럽다(51.2%)’고 답했고, 이어 ‘탁월한 유머감각(26.2%)’, ‘뛰어난 사교성(17.3%)’, ‘회식자리에서의 가무실력(2.3%)’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개인이 가진 끼가 직장 생활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79.3%)’고 답했는데, 이 중에는 ‘사내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진다’는 의견이 40.2%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사내에 친하게 지내는 동료들이 많다(30.2%)’, ‘이성 동료들에게 인기가 많다(14%)’, ‘회식이나 행사 등에서 항상 주목을 받는다(1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직장 생활에서 개인의 ‘끼’가 진짜 필요한 걸까. 응답자의 46.2%는 ‘매우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약간 필요하다’ 36.1%, ‘별로 필요 없다’ 14.3%, ‘전혀 필요 없다’ 3.4%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