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내셔널은 미국지사가 지난 달 텍사스 공장 인수 이후 플라스미드를 10년간 장기 공급키로 했으며 이의 일환으로 200만달러 규모의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매출은 VGX파마수티컬스(이하 VGX파마)와 10년 장기계약의 첫 번째 매출로서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한 플라스미드를 VGX파마의 DNA백신(조류독감 치료제 VGX-3400,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VGX-3100, 암질환 관련 악액질 치료제VGX-3200, LifeTide™ SW5) 임상에 공급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VGX인터는 기존에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컨소시엄에 6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과 미국 바이오 신약개발업기업인 뉴클레오닉스(Nucleonics Inc.) 와 계약 실적 등이 있어, 이들 계약에 대한 제품을 실제로 공급하게 되는 2009년에는 플라스미드 CMO사업 단일 분야로 1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현재 VGX인터의 제 1텍사스 공장은 미국 현지에서 cGMP 인증을 받은 500리터 규모로 여러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바이오회사들의 전임상, 임상 1, 2상에 플라스미드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제 2 전주공장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인 3000리터 급으로, 임상 3상 및 완제품에 필요한 플라스미드 생산으로 완공시점인 2011년 이후에는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병진 VGX인터의 총괄부사장은 "CMO비지니스의 특성상 장기 계약은 지속적이고 안정적 매출의 확보 전략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VGX인터는 텍사스 제 1공장과 전주 제 2공장의 코마케팅(Co-Marketing)을 강화해 대규모 제약사를 타켓으로 바이오 CMO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