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라드는 제조업…수입 2.6% 느는 동안 국산은 1.0% 줄어

입력 2019-0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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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통계청)
지난해 국내 제조업 공급액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입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늘고 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국산 공급 지수는 103.1(기준년: 2015년)로 전년(104.1)보다 1.0%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 수입 공급 지수는 108.0에서 110.8로 2.6% 상승했다. 국내 제조업 업체의 공급액이 줄어들 동안 외국 상품 수입액은 늘었다는 뜻이다.

실제 지난해 국내 제조업 시장에서 수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P) 올랐다. 특히 전자제품 시장에서 수입 제품의 점유율은 전년보다 1.1%P 오른 53.4%를 기록했다. 석유정제 시장에서도 수입 제품의 점유율이 30.1%로 2.8%P 상승했다.

제조업 위축 현상은 금속가공 산업에서 심했다. 금속가공 분야 국산 공급 지수는 2017년 101.6에서 지난해 94.5로 떨어졌다. 국내 금속가공 업체의 공급액이 1년 새 7.0% 가까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계장비 분야 국산 공급 지수 역시 114.2에서 109.2로 4.3% 떨어졌다. 그나마 식료품 산업에선 국산 공급 지수가 2.3%(102.3→104.7) 상승했다.

생산 단계별로는 소비재에선 국산과 수입 공급 지수 모두 2017년보다 각각 0.1%, 6.2% 상승했다. 반면 자본재 공급 지수는 국산은 0.1%, 수입은 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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