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시 이후 판매 하락을 겪고 있는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다양한 구매 혜택을 앞세운다. 1월 쏘렌토 판매량(3617대)은 동급인 현대차 싼타페(7001대)의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기아차는 12일 2020년형 쏘렌토 출시를 맞아 기존 RV 고객들에게 △차 가격 30만 원 할인 및 30만 원 캐시백 지급 △K-스타일케어 무상 가입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익스체인지 리워드(Exchange Reward)’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혜택을 모아보면 최대 260만 원 상당이다.
2월 동안 운영되는 이번 ‘익스체인지 리워드’ 프로그램은 브랜드에 상관 없이 RV를 보유 중인 고객이 기아 레드멤버스 전용카드를 이용해 2월 중 쏘렌토를 출고하는 경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RV 보유 고객이 기아 레드멤버스 전용카드로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이용, 차량가격 중 2000만 원 이상을 일시불 결제해 쏘렌토(구형모델 포함)를 구매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준다.
구매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기존에 보유하던 RV를 매각(이전, 말소)하면 차량가격 30만 원 즉시 할인 및 30만 원 캐시백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익스체인지 리워드 프로그램 이용 고객이 기아차의 신차 케어 프로그램인 ‘K-스타일케어’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시 차감됐던 포인트를 4월 중 전액 재적립해준다.
‘K-스타일케어’ 서비스는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출고일 기준) 자기부담금 없이 차량 외관 손상 수리를 보장받는 프로그램이다.
출고 후 1년 이내 발생한 외관 손상에 한해 최대 3회까지 △경형 100만 원 △소형 150만 원 △중대형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익스체인지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쏘렌토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26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셈. RV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대표 RV인 쏘렌토에 대한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의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