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발전협의회는 27일 오전 7시 명동 은행회관에서 2008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퇴직연금제도의 운영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 운용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OECD 주요국과 비교해 볼 때 아직도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금발협은 퇴직연금시장 발전이 더딘 것에 대해 자산운용규제, 수급권보호, 퇴직연금 지배구조, 퇴직연금전환 유인 제도 등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발전 및 금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선 자산운용규제를 질적규제 중심으로 개편하고, 연금지배구조를 다양화해 퇴직연금 관련 금융시장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각종 퇴직연금 전환 유인을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퇴직연금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산발협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업권 공동의 사회공헌 활동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연 2회 이상 불우시설방문이나 지원활동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