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수가 3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5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5월 신설법인수는 4113개로 전년 동월비로는 8.8%(398개) 하락했으며, 전월비로는 14.1%(677개) 줄어 3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고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불안 등의 대외여건 악화와 이에 따른 국내 물가상승이 내수부진과 연결되면서 기업들의 경기전망을 어렵게 하는 등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체 신설법인 중 자본금 규모 5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창업이 65.8%를 차지했으며, 이중 서비스업이 주류(46.8%)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8%), 건설업(4.6%), 서비스업(27.4%) 등이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인천, 울산, 수원, 강원 등 4개 지역은 증가한 반면 서울, 광주, 대전 등 13개 지역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전월비 30세 미만은 증가(7.4%, 12개)한 반면 나머지 연령대는 감소했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으며, 여성 비중은 19.4%로 1.6%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