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교정의 종류와 치료 사례

입력 2019-02-12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 세 인생이 실현되면서 치아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치아 교정을 향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데, 최근 가장 많은 환자의 문의가 이어지는 교정 치료 방법은 바로 ‘부분 교정’이다.

부분 교정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큰 이유는 일반 교정과 비교하면 교정 기간이 다소 짧고 교정 장치에 대한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교정 방식은 모든 환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존재해 교정 치료를 시행하기 전 교정 치과 전문의에게 꼼꼼한 검진을 받은 뒤 자신에게 맞는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부분 교정은 크게 ‘전치부 부분 교정’과 ‘구치부 부분 교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전치부 부분 교정은 앞니를 포함한 치아 앞쪽 부분에 부분 교정을 실시하는 것을 말하는데, 대부분 전체적인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환자 측에서 틀어진 부분만 교정하길 원하는 경우 주로 실시된다.

실제로 박 씨(남성, 65세)는 심미적인 이유로 상, 하 전치부의 치아만 부분 교정을 진행하길 원했는데, 이 환자의 경우 치료 전 검사를 통해 부분 교정이 적합한 것으로 판명돼 상악은 탈착이 가능한 투명교정장치를, 하악은 어금니가 움직이지 않도록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고정원으로 식립하는 방식으로 교정 치료를 전개해 정상적인 치열을 완성했다.

다음으로 구치부 부분 교정은 어금니를 포함한 치아 뒤쪽 부분에 부분 교정을 시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대부분 쓰러진 치아를 세우거나 임플란트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등 기능적인 이유로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치료는 적절한 수직적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전체적인 치아 맞물림에 문제가 따를 수 있으므로 치료 전 정밀한 진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다른 사례로 유 씨(여성, 63세)는 어린 시절 상악 우측과 좌측, 하악 우측에 제 1대구치들이 상실돼 제 2대구치들이 앞으로 쓰러지고 그 뒤로 사랑니들이 맹출해 전체적으로 치열에 문제가 발견돼 구치부 부분 교정을 실시했다. 이 환자의 경우 사랑니는 모두 발치하고 마이크로임플란트를 고정원으로 이용해 제 2대 구치들을 후방으로 직립시켜 상악 좌우에는 브릿지를, 하악 우측에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보철 치료를 통해 건강한 치열을 만들 수 있었다.

ABO치과그룹 서초동 교정 치과 김훈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의원의 김훈 원장은 “많은 치과 전문의들이 강조하는 올바른 칫솔질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의 구강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백 세 시대 속에서 건강한 치열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구강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38,000
    • +3.67%
    • 이더리움
    • 5,076,000
    • +8.69%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4.19%
    • 리플
    • 2,061
    • +4.78%
    • 솔라나
    • 335,300
    • +3.65%
    • 에이다
    • 1,403
    • +4.16%
    • 이오스
    • 1,147
    • +2.96%
    • 트론
    • 280
    • +2.56%
    • 스텔라루멘
    • 676
    • +8.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3.63%
    • 체인링크
    • 25,800
    • +5.61%
    • 샌드박스
    • 863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