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외국인 매도 전환에 약보합 마감...1717.66(0.13P↓)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 영향으로 결국 약보합을 기록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01%(0.13포인트) 내린 1717.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국제유가 하락과 금리동결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 1734.8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1시경을 기점으로 매도 전환했고, 그에 개인까지 순매도에 동참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9억원 34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44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00억원 매물이 나왔고 비차익거래로 876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27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6.62%)이 급락했고 건설업(1.92%), 보험(1.10%)을 비롯해 서비스업, 유통업, 운수창고, 의약품, 통신업, 금융업, 화학이 떨어졌다.

반면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섬유의복, 음식료업, 제조업, 증권, 은행, 종이목재, 운수장비는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1.53%), POSCO(0.93%), 현대중공업(0.62%), 국민은행(0.16%), 한국전력(1.80%), 현대차(0.52%), KT&G(2.33%), 하이닉스(0.18%) 상승했고 신한지주91.26%), LG전자(1.20%), 우리금융(0.29%), KT(0.66%), LG(0.29%)는 떨어졌으며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대운하주의 급등과 함께 삼호개발이 동반 상승했고 최근 M&A 경쟁에서 이긴 한화손해보험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8개 포함 3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더한 424개 종목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