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GC녹십자, 작년 1.3조 사상최대 매출..영업익 44.5%↓

입력 2019-02-13 0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1조3349억-영업익 502억 집계..R&D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

GC녹십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 부문 등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연구개발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이 1조3349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줄었고, 당기순이익 규모는 3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GC녹십자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어났다.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사업의 매출 규모가 3.9% 증가했고, 전문의약품 부문도 8.9%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매출 역시 혈액제제의 중남미 수출 증가에 따라 10.1%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백신 사업의 경우 자체 생산 품목인 독감백신의 내수 판매실적이 경쟁 심화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냈지만, 외부 도입 상품은 공급 지연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다소 부진했다.

영업이익 악화는 연구개발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3% 증가했고,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으로 매출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한, 연결 대상인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랩셀의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수익성 둔화로 이어졌다. GC녹십자랩셀의 경우 연구개발비용이 전년 대비 44.2% 증가한 측면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규 수출 국가 개척 등으로 인한 해외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형 성장과 R&D 투자 확대 기조를 지속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48,000
    • -1.43%
    • 이더리움
    • 4,623,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0.36%
    • 리플
    • 1,962
    • -3.11%
    • 솔라나
    • 347,000
    • -2.2%
    • 에이다
    • 1,389
    • -4.6%
    • 이오스
    • 1,148
    • +8.2%
    • 트론
    • 287
    • -2.38%
    • 스텔라루멘
    • 800
    • +18.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2.08%
    • 체인링크
    • 24,020
    • -0.7%
    • 샌드박스
    • 838
    • +4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