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ㆍ에스씨엠생명과학 컨소시엄, 미국 바이오텍 아르고스 인수

입력 2019-02-13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넥신은 에스씨엠생명과학과 함께 미국 바이오텍 회사인 아르고스 테라퓨틱스(Argos Therapeutics)의 주요 자산을 경매를 통해 약 125억 원에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 인수한 회사의 이름은 코이뮨(CoImmune)으로, 미국 내 독립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더럼에 위치한 아르고스는 지난해 초까지 나스닥에 상장됐던 항암 치료제 개발사다.

당시 개발하던 항암 치료제는 수지상세포 기반 맞춤형 암 치료 백신으로 미국, 유럽, 이스라엘에서 460여 명의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120여 개 임상기관을 통해 임상시험 3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대조군 대비 통계적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제넥신 관계자는 “아르고스의 수지상세포 암 치료백신이 제넥신이 개발하고 있는 GX-I7과 병용 시 시너지를 발휘해 임상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향후 미국에서 임상을 시작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병건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아르고스의 인수를 통해 미국 내 cGMP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확보해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원천기술인 층분리 배양법을 이용한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를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아르고스의 원천기술인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면역항암제를 파이프라인에 첨가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0,000
    • -1.48%
    • 이더리움
    • 4,628,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6.64%
    • 리플
    • 2,094
    • +6.84%
    • 솔라나
    • 354,700
    • -1.99%
    • 에이다
    • 1,475
    • +21.7%
    • 이오스
    • 1,053
    • +8.22%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598
    • +49.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4.71%
    • 체인링크
    • 23,030
    • +8.58%
    • 샌드박스
    • 543
    • +9.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