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영수 하남양떡메 영농조합법인 대표(농림축산식품부)
성 대표는 2009년부터 지역 특산물인 '양·떡·메(양파즙, 가래떡, 메주)를 이용한 6차 산업(1·2·3차 산업을 결합한 융복합산업) 육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역 특산물을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아예 회사 이름을 양떡메로 정했다.
성 대표와 하남양떡메는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이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회사를 설립한 데다 지역 농산물을 가공해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다. 또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을 공동급식소를 설립, 일주일에 다섯 번 무료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도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최근 마을 이름을 하남마을에서 하남양떡메마을로 바꿨다.
하남양떡메는 농촌 체험 장소로도 인기가 좋다. ‘농산물 수확’, ‘손두부 만들기’, ‘인절미·송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덕에 해마다 2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김신재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하남양떡메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질 좋은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지역 이름과 제품의 브랜드화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