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오프라인 체험존 오픈…"소비자 경험 강화"

입력 2019-02-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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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판교 사옥에 오픈된 체험존에서 서포터 및 예비 서포터들이 설명을 들으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 와디즈 제공)
▲와디즈 판교 사옥에 오픈된 체험존에서 서포터 및 예비 서포터들이 설명을 들으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 와디즈 제공)

크라우드펀딩 중개플랫폼 와디즈는 소비자 경험 강화를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판교 사옥에서 와디즈 체험존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와디즈 체험존은 펀딩을 진행 중인 제품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게 마련한 공간이다. 온라인 상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제품을 미리 확인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불만족도를 줄이고, 서포터에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청음샵이나 체험공간을 통해 각 메이커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형태는 있었지만, 와디즈에서 직접 체험존을 운영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와디즈 체험존은 판교 사옥 내 커뮤니티 공간에 전시돼 11일부터 3일간 해당 제품의 메이커를 비롯해 서포터 및 예비 서포터가 참여한 가운데 운영됐다. 전시된 제품은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스컬캔디 Venue', 무선충전 블루투스 이어폰 '파뮤 스크롤', 'AGM 러기드 스마트폰' 등 인기 테크 제품 3가지로 구성했다.

체험존에 참가한 서현정씨는 "펀딩을 고민하던 제품이었는데 와디즈에서 직접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해 방문하게 됐다"며 "착용 후 청음 해 본 다음 바로 현장에서 펀딩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윤여준씨는 "일반적인 핸드폰이 아니라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직접 와서 살펴보니 여러 장점들이 눈에 띄었다"며 "해당 메이커의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많은 궁금증이 해소됐고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이번 체험존을 통해 온라인 중심의 플랫폼에서 오프라인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는 등 서포터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가게 된 것에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 사옥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거점이나 해당 메이커가 직접 체험존을 운영할 수 있는 형태로 확대해 보다 안전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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