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두 청춘 희생"…한화 대전공장 화마(火魔), 안전 관리감독 도마 위

입력 2019-02-14 10:59 수정 2019-02-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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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전공장 화재로 세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 중에는 스물여섯 청춘 두 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14일 소방당국에 의하면 이날 아침 8시 40분경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 대전공장 70동에 폭발로 인한 화재가 일어났다. 해당 사고로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 3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26세 직원 두 명과 34세 직원 한 명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화 대전공장 화재는 30여분 만에 초기 진화가 마무리된 데 이어 완전 진화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소방 당국은 로켓 추진체 연료 폭발을 유력한 배경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지난 2018년 5월에도 폭발 사고로 4명의 사망자를 낳은 바 있다. 회사 측의 안전 관리가 새삼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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